신약 문지방 넘기

사도행전

사도행전이란 사도들의 활동한 기록내용입니다. 많은 사도 중에 주로 베드로와 바울의 행적을 집중해서 조명합니다. 전반부는 베드로의 활동이 주로 기록되어 있고, 후반부는 바울의 독무대입니다. 베드로는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해서 유대인들을 대상으로 활동하고, 바울은 주로 이방인들을 대상으로 활동하며 이방 선교에 열심이었습니다. ‘예루살렘’과 ‘온유대’는 유대인 전도를 상징하는 말이고 ‘사마리아’와 ‘땅끝’은 이방인 전교를 상징하는 말입니다. 먼저, ‘예루살렘’과 ‘유대’의 전도는 오순절 강림 사건에서 시작합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120문도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기도하다 성령을 체험하게 됩니다. 마침 오순절 날이었습니다. 사도들은 유대인들에게 회개를 설교하고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합니다. 그 일로 인하여 예루살렘에서 베드로의 설교를 듣고 하루에 3천명이 회개하고 그 파장으로 예루살렘 교회가 세워집니다. 그 뒤로 기독교의 복음이 유대지방으로 퍼지게 됩니다. 오순절 강림사건은 교회의 시조라고 합니다.

사도 바울의 3차전도 여행

사도행전에서 안디옥이라는 지명은 대단히 중요합니다. 안디옥 최초의 이방인 교회입니다. 사도들이 안디옥에 가서 전도한 것도 아닌데 이방지역에 거뜬히 교회가 세워졌습니다. 예루살렘에서 바나바로 안디옥교회의 지도자로 파송합니다.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사울이라는 인물을 발굴해냅니다. 사도바울이라는 인물이 바나바에 의해서 세상에 나오게 됩니다. 안디옥 교회는 바울과 바나바, 두 사람을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이 때 부터 사도바울의 탁월한 능력의 이방선교가 시작됩니다. 이후 안디옥교회는 이방선교의 거점이 되었고 바울은 안디옥교회의 후원에 힘입어 장장 3차에 걸친 선교여행을 성공적으로 마칩니다.

사도 바울의 3차 전도여행 구조

바울의 3차 전도여행을 마치고 예루살렘으로 돌아갑니다. 그런데 바울은 ‘땅끝’까지 전도하려면 로마를 거쳐서 스바나(스페인)까지 가야하는 전도여행의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묘한 방법으로 이 일을 시행하십니다. 유대인들의 폭동으로 바울은 감옥에 갇히게 됩니다. 바울은 죄수의 몸으로 로마로 호송되어 갑니다. 로마에서 바울은 연금 상태에서 몸은 불편하지만 복음을 전하는 일은 자유롭게 됩니다. 사도행전은 바울이 로마에서도 하나님의 복음을 전하는 이야기로 끝을 맺습니다. 하지만 바울의 목표는 로마가 아니라 ‘땅끝’입니다. 로마는 단지 ‘땅끝’으로 가기위한 발판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