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자

(욘 2:1~9)

본문에 나오는 요나는 모든 것을 잃어버린 사람이 새롭게 회복된 대표적인 모델이다.

그런데 이 이야기 속에서 요나는 먼저 세 가지를 잃어버렸다. ① 방향과 목적 상실 ② 사명감과 열정 상실 ③ 주인 상실. 그러나 요나는 다시 회복하였다. 요나는 어떻게 모든 것을 회복할 수 있었을까?

1. 고난 때문이다(1~3절).

기독교의 고난관을 요약하면, 바로 시편 119편 71절 전반부의 말씀이다. “고난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고난은 인간을 힘들게 하지만, 인간의 타락한 본성의 내부를 청소해 준다. 왜 그렇게 하실까? 이런 것들이 깨어지지 않으면, 하나님의 쓰임과 축복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물론 깨뜨려지는 아픔이 있지만, 그래야 비로소 하나님을 제대로 알게 되고, 믿게 된다.

2. 기도 때문이다(7절).

요나는 고래 뱃속에서 기도하였다. 결국 기도가 방법이었다. 6년 반 동안 주중대사를 지냈고, 전 통일부장관이었던 김하중 장로님이 쓴 [하나님의 대사]라는 책을 통해 기도로 일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바랍니다.

3.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았기 때문이다(4절).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본다’는 말의 의미가 무엇인가? 그것은 모든 것을 주님께 맡긴다는 뜻이며, 세상의 가치관과 기준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과 기준으로 살아가는 것이며,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묵상하고, 그 뜻대로 살아가는 것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