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설의 진리(3) ‘예수님의 역설적 진리’
(마 20:26-28)
기독교는 역설의 종교이다. 이런 기독교의 역설은 원래 하늘이 땅으로 내려왔기 때문이다. 즉,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의 몸을 입고 이 땅에 오심으로 인해, 이 땅 안에 하늘의 것들이 침투해 들어왔다. 그러므로 이 땅에 이미 임한 하나님 나라는 이 세상의 모든 가치관과 논리와 믿음과 당연시하던 것들과 욕망을 전복시키기 때문에 당연히 역설로 나타나기 마련이다. 특히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르친 그의 교훈 가운데는 자주 이러한 역설적 표현이 들어 있다.
1. 대접을 받으려면 먼저 대접해야 한다(마 7;12).
인생은 부메랑이다. 자기가 던지고 자기가 받게 된다. 심는 대로 거둔다.
2. 살려면 죽어야 한다(막 8:35).
예수님이 그 모델이시다. 십자가에서 우리의 죄를 짊어지고 죽으셨다. 그러나 죽음으로 끝난 것이 아니라 사흘 만에 부활하셨다. 그러므로 살려면, 죽어야 한다.
3. 높아지려면 낮아져야 한다(마 20:26-27).
여기에는 하나님의 깊은 뜻이 있다. 우리가 출세를 하든, 안 하든 본분을 잊지 말라는 것이다. 높은 자리에 올라가도 군림하지 말고, 끝까지 섬기는 자세를 지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