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

(행 2:1-5)

사도행전을 통해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의 특징을 살펴보자.

1.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는 역동적이다.

성령이 임하실 때, 바람과 불의 이미지로 나타나셨는데 바람이나 불은 역동적이다. 사도행전의 교회에는 아무도 막을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났다. 이것은 무엇을 말하는가? 사람이 하는 일이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의 일은 인간의 힘으로 할 수 없다. 그러므로 예수를 믿어도 성령을 경험해야 한다.

2.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는 자유롭다.

사도행전의 교회는 유대 종교의 낡은 틀들을 거부했다. 교회를 움직이는 힘은 오직 성령이었다. 이렇게 성령이 역사 하실 때, 뚜렷한 특징은 자유함이다. 성령이 이끄시는 공동체는 가능한 인간적 요소나 힘을 빼고, 성령께 맡기는 분위기가 되어야 한다.

3.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는 매우 밝다.

이전에 유대 종교에서는 율법 아래에서 서로를 정죄하고, 판단하고, 따지고, 경직되어 있었지만, 사도행전의 교회는 축제의 장이었다. 성령이 역사 하시는 곳은 항상 활기차고 즐거움이 넘쳐난다. 성령 충만이란 기쁨 충만이다.

그러면 성령에 의해 움직이는 교회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1) 성령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해야 한다. 기도생활을 하다 보면, 성령께서 내 안에 주시는 마음들이 있다. 성령이 주시는 마음에 순종해 보자.

2) 성령께서 역사 하실 공간을 내어드려야 한다. 나의 열심이 성령의 역사를 제한할 때가 많다. 성령의 역사를 체험하지 못하고 자기 수준에서 끝날 때가 많다. 나의 생각을 내려놓고, 성령이 하시는 일에 민감하고, 내 삶의 주도권을 내어 드려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