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내게 부르짖으라(렘 33:1-3)

기도의 사람 E.M. 바운즈가 쓴 책 <기도의 능력>에 이런 글이 있다. “마귀는 무엇보다도 그리스도인이 기도하는 것을 방해하려고 한다. 마귀는 기도가 빠진 성경공부, 기도가 없는 일들, 기도가 없는 종교는 하나도 겁내지 않는다. 마귀는 우리의 수고를 비웃고 지혜를 조롱하지만, 우리가 기도할 때는 떨게 된다.” “오직 주님만이 산들을 옮기실 수 있다. 하지만 믿음과 기도는 하나님을 움직일 수 있다.”

본문 말씀은 우리에게 두 가지 권면과 약속을 주신다.

1. 너는 내게 부르짖으라.

인간은 간구하는 존재요, 하나님은 응답하시는 존재이시다. 기도는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되어야 부르짖을 수도 있고, 하나님의 응답도 체험할 수도 있다.

1) 하나님이 살아계신 하나님이심을 믿어야 한다(히 11:6).

2) 올바른 동기로 기도해야 한다(약 4:3). ‘기도’(프로쉬케)는 ‘하나님 앞에서 나를 조율한다’ 는 의미가 있다. 그러므로 기도하는 사람은 자연히 자기 자신이 먼저 변하게 되어 있다.

3) 믿음으로 구해야 한다(시 81:10). 믿음의 분량만큼 응답이 온다.

2. 내가 네게 응답하겠다.

하나님의 응답에는 네 가지 특징이 있다.

1) 하나님의 응답은 100% 확실하다. 2) 하나님의 응답은 ‘개인적으로’ 온다. 3) 하나님의 응답은 ‘가시적’으로 온다. 4) 하나님의 응답은 ‘놀랍게’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