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유와 회복(5) : 열등감

(삼상 18:6-16)

열등감은 “자기의 존재가치를 평가절하하는 자학증세”이다. 열등감은 환경과 성장과정, 그리고 신체적인 조건 및 타인에게 인정받고 싶어 하는 욕구 때문에 생긴다. 성경에 열등감 때문에 망한 대표적인 사람은 사울 왕이다.

1. 열등감은 비교의식에서 생긴다(7절).

사울은 만사를 다윗과 비교하면서 병적인 열등감에 시달리게 된다. 그래서 문제를 전체적으로 보지 않고, 부분을 확대하고 왜곡해서 보기 시작한다. 결국 비교의식으로 생긴 열등감이 사울 자신은 물론이고, 사울의 집안전체에 큰 비극을 가져다준다. 그러므로 우리는 각자가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존귀한 존재라는 자존감을 가져야 한다.

2. 열등감은 악령에 사로잡힐 때 생긴다(10절).

악령이 사울 위에 힘 있게 내래서 다윗을 증오하는 마음이 불일 듯 일어나 수금을 타고 있던 다윗에게 창을 두 번씩이나 던져 죽이려고 했다. 결국 악령이 그를 사로잡아서 열등감과 질투심과 증오심이 불일 듯 일어났던 것이다. 지금 우리는 영적 전쟁 한 가운데 살아가고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하나님의 영에 붙들려 살아야 한다.

3. 열등감은 두려움에 사로잡혀 생긴다(8-9절).

다윗에게 묘한 열등감을 느낀 사울은 갑자기 두려움에 사로잡히게 된다. 두려움은 우리 심령을, 가정을, 교회를 흔들어 놓기만 할 뿐, 앞으로 결코 나아가지 못하게 한다.

열등감은 알고 보면, 하나님을 모독하고 하나님을 업신여기는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가 우리를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만드신 분인데, 우리 스스로에 대해서 불만족하고 열등감을 느낀다는 것은 곧 우리를 지으신 분을 모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