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을 감동시킨 자의 축복(삼하 7:1-9)

다윗은 당시 최고의 건축기술자들이 와서 건축한 백향목으로 만든 궁궐에 살고 있었다. 그런데 하나님의 법궤는 천막 속에 아무렇게 방치되어있는 것이 너무나 죄송했다. 그래서 나단 선지자에게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말하며, 회개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다윗의 마음을 아시고 감동을 받으셨고, 세 가지 축복을 하셨다.

1. 이름이 위대하게 되는 복(9절)

‘이름을 위대하게 만들어 준다’는 것은 그만큼 많은 사람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소중히 여김을 받는다는 말이다. 귀한 존재가 된다는 뜻이다. 네가 나를 존귀히 여기니, 나도 너를 존귀케 해주시겠다는 것이다.

2. 평안의 복(10-11절).

사사시대 때, 이스라엘은 평안이 없었다. 늘 외세의 침입을 받아 불안한 삶을 살아야 했다. 그러니 편히 쉴 날이 없었다. 또한 다윗 개인적으로 볼 때도 사울 왕의 추격을 피해 돌아다니며, 유리방황을 해야 했다. 그러니 한시도 편할 날이 없었다. 그러나 이제 다윗 성을 중심으로 나라가 견고해지고, 국력이 강성해질 것을 약속하신다. 그 열매가 바로 평안이다.

3. 자손의 복(12-13절).

나도 복을 받지만, 자손 대대로 복을 누리는 것도 중요하다. 그러나 우리가 후손에게 진정으로 물려줘야 할 것은 많은 재산도 땅도 아니라 바로 신앙이다.

우리교회는 지난 달에 [교회 건물 리모델링 위원회]를 구성하여 기도하면서 준비를 해오고 있다. 교회를 건축한 지 24년이 지나 낡고, 노후화 되었다. “나는 백향목 궁에 살거늘 하나님의 궤는 휘장 가운데에 있도다.” 우리도 다윗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하나님의 성전을 아름답게 만들어 갑시다.